[성명] 역사왜곡, 일본재무장 위한 ‘기시다 총리 방한’ 규탄한다!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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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역사왜곡, 일본재무장 위한 ‘기시다 총리 방한’ 규탄한다!


다가오는 5월 7~8일 일본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결단에 대한 보답”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방한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일본정부는 역사왜곡을 지속하고, 독도 영유권도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는 이미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도 뻔뻔한 일본정부가 무엇을 보답한다는 말인가. ‘기시다 총리 방한’은 결코 윤석열의 굴욕외교에 대한 보답이 아니다. 우리 국민들을 우롱하는 일본정부를 규탄한다. 


기시다의 방한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12년 만의 셔틀외교 복원’이라며 자평하고 있지만, 우리의 주권과 국익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강제동원 굴욕해법으로 면죄부를 받은 일본정부는 수많은 한일관계 현안들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결국 기시다 총리는 최근 지지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더욱 기세등등해졌다. 반성은커녕 식민지배 역사를 부정하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셔틀외교가 아닐뿐더러, 우리의 국익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기시다 방한을 ‘셔틀외교’로 볼 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한일정상회담이 갑작스럽게 추진된 배경에 있다. 지난 4월27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의 결단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일관계를 개선하는데 왜 미국이 감사한가. 미국은 다가올 G7에서 열릴 한미일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일관계를 처리하기 위해 기시다의 방한을 압박했다. 즉,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동맹을 위해, 일본은 군사대국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시다의 방한’을 졸속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한미일정상회담을 위한 한일정상회담, G7에서 후쿠시마오염수 투기 공식화를 위한 한일정상회담을 보답이라 포장하지 말라. ‘한국은 미래의 파트너’라던 일본은 군사대국화와 아시아의 맹주로 부상하기 위해 한국을 필요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뿐이다. 


지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는 것은 윤석열뿐이다. 국민들은 일본에 굽신거리고 아메리칸파이나 부르며 미국의 광대놀이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외교, 한심한 외교를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은 윤석열이 탄탄대로를 열어줄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 국민들은 여전히 반성없는 일본의 기시다 방한을 규탄한다. 역대 정부를 계승한다느니, 교묘한 말장난을 할 생각이라면 집어치워라. 기시다는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강제동원 역사부터 인정하고 사죄하라.  


2023년 5월 4일

서울겨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