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20주기, 청년·대학생 <동두천-양주 윤금이와 효순미선을 만나는 평화순례> (22.06.04)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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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 평화공원에서


6월 첫번째 토요일인 6월 4일, 서울겨레하나 청년·대학생 회원들과 함께 <동두천-양주 윤금이와 효순미선을 만나는 평화순례>를 다녀왔습니다.


◎ 효순미선 평화순례 코스

동두천 보산역 - 윤금이씨 사건 터 - 미2사단 캠프케이시 - 캠프모빌 - 동두천시 구 성병관리서 - 무건리 훈련장 - 효순미선 평화공원


올해는 효순미선 2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청년회원들은 효순미선을 또래인 청년들이 기억하고, 사람들에게 알리자며 해설을 준비해왔습니다. 


우리의 첫 촛불집회는 바로 효순미선 촛불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효순미선의 억울한 죽음에 외면하지 않은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역사로 남을 수 있었던 우리들의 투쟁이야기, 평화를 절박하게 원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효순미선 평화순례길을 걸으며 미군기지가 있는 곳에는 우리의 사법주권과 영토주권이 미치지 않음을, 그래서 미군 범죄가 발생함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꼭 바로잡자는 다짐을 나누는 길이었습니다. 


▲동두천 미군기지 캠프모빌을 향해 걷는 참가단

▲효순미선 평화공원에서 추모제를 진행하는 청년, 대학생 참가자들

▲효순미선 평화공원에서 참가단이 남긴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