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겨레하나입니다. 겨레하나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겨레하나는 지난 20년간 남북교류와 평화통일, 역사정의를 위해 회원분들과 함께 분투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신냉전 정책과 윤석열 정권의 대미 편향, 대일 굴욕, 대북 적대 정책으로 한반도 평화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정권에 따라 가서서다를 반복하던 남북관계는 더 이상 대화와 협상을 통한 개선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세계사적 대전환기라 불리는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 한반도 평화를 위해 격변기를 개척할 새로운 운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서울겨레하나는 변화된 환경에 맞는 우리 단체의 새로운 진로에 대해 설문조사로 전체 회원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번 설문은 2024년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405명 회원분들께서 응답해 주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의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서울겨레하나 회원 설문조사
• 조사 내용 :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지난 겨레하나 활동평가 , 이후 우리 단체가 주력해야할 활동 방향에 대한 설문
• 조사 시기 : 2024.10.1. ~11.1 (32일간)
• 조사 방법 :면대면 방식, 온라인 링크 방식
• 설문 응답 : 405명 응답 (설문대상 857명, 응답률 47.2%)
정세진단
[미국의 한반도 정책 평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부정적 77%, 부정적 14.8%로 회원분들의 91.8%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셨습니다.
[한미 동맹 평가]
한미 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매우 부정적 70.1%, 부정적 19.5%로 89.6%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셨습니다.
위와 같이 평가한 이유에 대해 묻는 주관식 답변을 분류한 결과 회원분들께서는 크게 여섯가지 이유를 들어 한미동맹이 부정적이라고 이유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불평등한 관계 : 동맹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의존적이고 종속족인 관계로, 대등하지 못한 불평등함이 존재한다.
• 주권 제한 : 군사, 외교, 정치적 결정에 있어 한국의 자율성과 주권이 제한되고, 자주 국방이 어렵다.
• 경제적 부담 : 방위비 분담금 및 주한미군 유지 비용의 과도한 부담이 있으며, 이런 것들이 경제적 착취로 인식된다.
• 평화 위협 : 지속적인 군사훈련과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으로 한반도 긴장과 전쟁 위기를 조장한다.
• 미국의 이익 우선시 : 한미동맹이 한국의 국익보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패권 유지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
• 역사적 상처와 반감 : 미국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원인이며, 미국에 의해 남북 대화 및 평화통일에 대한 활동을 방해받고 있다.
[한국정부의 군사・안보・외교정책 평가]
현 윤석열 정부의 군사・안보・외교정책이 한국의 국가 주권과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회원들은 매우 부정적 91.6%, 부정적 5.9%로 97.5%의 회원들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셨습니다.
[남북관계 평가(응답 2개)]
현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긴장과 한반도 평화를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 방조 및 지원(42.2%)',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 확대(41%)', '한미일 프레임워크 등 한미일 군사협력 제도화(39.8%)', '북한(조선) 적대규정과 '즉・강・끝'원칙(35.3%)', '9.19 군사합의 파기(32.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 외 기타의견으로는 '북을 흡수통일의 대상으로 바라봄', '윤석열 정부의 외교포기', '편향외교의 선두에 서있음'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서울겨레하나 활동평가
겨레하나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묻는 주관식 답변은 크게 일곱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 '평화', '자주', '통일' : 겨레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적인 통일을 목표로 하며, 남북 협력과 교류를 통해 민족적 화합을 이야기 한다.
• 반일 운동 : 겨레하나는 역사 왜곡 반대, 강제동원 사죄배상 촉구 등의 활동을 통해 반일 활동을 한다.
• 대중적 통일 운동 : 청년과 시민들이 중심이 된 통일운동. 대중적이며 꾸준한 참여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평화통일 여론을 만들어 나간다.
• 역사 정의와 독립운동 정신계승 : 일제 강점기와 관련된 역사적 부당함을 바로 잡고,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받아 활동하고 있다.
• 평화통일 교육과 교류사업 :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교육 및 교류사업을 진행한다.
• 민족 자주성과 주권 : 외세 의존이 아닌 우리의 자주권 확립과 우리 힘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한 활동을 한다.
• 활발한 현장활동과 헌신성 : 거리 실천과 각종 반전, 반일, 반미 실천과 투쟁을 통해 활동력과 헌신적인 모습이 떠오른다.
현재 잘 하고 있는 활동을 묻는 질문(3개 복수응답)에는 '강제동원사죄배상 등 역사정의운동(64.9%)'을 가장 많은 분들이 꼽아주셨습니다.
이어서 '미군기지,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등 평화주권운동(55.6%)', '청년, 대학생 미래세대 육성(54.3%), '노동자겨레하나 활동과 노동자 연대(26.2%)', '월례강연, 서울역사기행 등 교육사업(25.4%)', '정세콕, 성명・논평 등 입장(22.5%)', '월례항의행동 등 현장실천(19.3%)', '뉴스레터 등 회원소통(14.3%)'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활동과 운영의 부족점 및 아쉬웠던 지점]
겨레하나 활동과 운영에서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지점을 묻는 주관식 답변은 크게 여섯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단체가 활동하는데서 회원들이 후원 뿐만 아니라 함께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회원모임의 필요성, 그리고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 외에 이슈 선도 능력 강화, 사업의 다양성 등도 함께 보강되어야 하는 지점입니다.
• 회원 소통 부족 : 일상적인 소통과 회원 간 교류가 부족하다.
• 회원 모임의 다양성 부족 : 다양한 연령, 관심사에 맞춘 여러 형태의 회원 모임과 활동 기회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 회원 규모 및 조직 확대 :단체의 회원 수를 늘리고 다양한대중 홍보 및 확장 활동을 통해 조직을 더 키워야 한다.
• 이슈 선도 능력 강화 : 반일, 반미, 통일운동 등의 중요한 이슈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이 더 있어야 한다. 대중적이고 선명한 메시지를 낼 수 있어야 한다.
• 사업과 활동의 다양성 : 회원들의 활동 참여를 높이고 우리 단체의 주장에 맞는 다양한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대중들과 교류할 수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겠다.
• 홍보 강화 :우리 단체의 활동이 대중 매체와 SNS 등에서 더 잘 노출되도록 홍보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겨레하나 활동전망
[우리단체의 활동방향 제안 (3개 응답)]
우리 단체가 앞으로 주력해야할 활동으로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63.2%)'과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반대(58.8%)'을 가장 많이 선택해 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대북전단 살포 감시 및 금지 등 접경지역 생명안전 지키기(41.2%)',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무기강매 반대(36%)', '미군기지 확장과 대중국 전진기지화 저지(26.9%)', '전시작전권 환수와 한미연합사 해체(25.4%)'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 단체의 활동 방안 (2개 응답)]
앞으로 우리 단체가 한반도 평화와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중점에 두어야 할 활동 방안으로 '현안대응, 규모있는 집중행동 등 행동과 연대(71.6%)'를 가장 많이 선택해주셨습니다.
'입장과 대안, 담론형성을 위한 연구 및 자료발간(42.7%)', '회원모임 등을 통한 조직확대와 역량강화(37.8%)', '일상적인 회원소통 및 알림 등 회원 민주주의와 참여 보장(24.2%)'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 단체에 기대하는 모습]
위와 같은 활동방향과 활동원칙에 따라 우리 단체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며 앞으로 우리 단체가 어떤 모습인지 회원분들께 질문했습니다. '누구가 접근하기 쉬운 단체', '실천과 투쟁이 있는 강력한 조직',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반미반전 단체', '당면해서 윤석열 퇴진에 앞장서는 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 주관식 답변은 크게 여섯가지 모습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반미・반전 운동의 선도적 역할 :미국의 패권과 한미동맹 문제에 대중적이고 선명한 입장을 지니면서 반미・반제 투쟁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 평화, 자주,통일운동의 대중화 : 남북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운동을 대중과 소통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조직. 일상적인소통과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이런 담론을 공유하고 이끄는 역할을 기대한다.
• 조직 확대와 회원 참여 강화 : 더 많은 회원 확대와 회원들이 단체 안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기회를 많이 만들어 조직 규모와 영향력을 키우는 것을 기대한다.
• 정확한 정세 대응과 실천력 강화 :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남북 관계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통일과 자주를 위한 활동을 더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단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 다양한 연령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보장 : 청년학생부터 장년과 노년까지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며, 특히 청년과 시민들이 통일과 역사 문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과 실천활동을 강화하길 바란다.
• 대중적 인지도와 영향력 확보 : 언론과 미디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 평화와 자주 통일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길 바란다.
회원분들이 주신 의견과 목소리를 새기며 우리 단체 조직 전환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의견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겨레하나입니다. 겨레하나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겨레하나는 지난 20년간 남북교류와 평화통일, 역사정의를 위해 회원분들과 함께 분투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신냉전 정책과 윤석열 정권의 대미 편향, 대일 굴욕, 대북 적대 정책으로 한반도 평화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정권에 따라 가서서다를 반복하던 남북관계는 더 이상 대화와 협상을 통한 개선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세계사적 대전환기라 불리는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 한반도 평화를 위해 격변기를 개척할 새로운 운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서울겨레하나는 변화된 환경에 맞는 우리 단체의 새로운 진로에 대해 설문조사로 전체 회원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번 설문은 2024년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405명 회원분들께서 응답해 주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의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서울겨레하나 회원 설문조사
• 조사 내용 :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지난 겨레하나 활동평가 , 이후 우리 단체가 주력해야할 활동 방향에 대한 설문
• 조사 시기 : 2024.10.1. ~11.1 (32일간)
• 조사 방법 :면대면 방식, 온라인 링크 방식
• 설문 응답 : 405명 응답 (설문대상 857명, 응답률 47.2%)
정세진단
[미국의 한반도 정책 평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부정적 77%, 부정적 14.8%로 회원분들의 91.8%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셨습니다.
[한미 동맹 평가]
한미 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매우 부정적 70.1%, 부정적 19.5%로 89.6%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셨습니다.
위와 같이 평가한 이유에 대해 묻는 주관식 답변을 분류한 결과 회원분들께서는 크게 여섯가지 이유를 들어 한미동맹이 부정적이라고 이유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한국정부의 군사・안보・외교정책 평가]
현 윤석열 정부의 군사・안보・외교정책이 한국의 국가 주권과 한반도 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회원들은 매우 부정적 91.6%, 부정적 5.9%로 97.5%의 회원들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셨습니다.
[남북관계 평가(응답 2개)]
현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긴장과 한반도 평화를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 방조 및 지원(42.2%)',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 확대(41%)', '한미일 프레임워크 등 한미일 군사협력 제도화(39.8%)', '북한(조선) 적대규정과 '즉・강・끝'원칙(35.3%)', '9.19 군사합의 파기(32.3%)'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 외 기타의견으로는 '북을 흡수통일의 대상으로 바라봄', '윤석열 정부의 외교포기', '편향외교의 선두에 서있음'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서울겨레하나 활동평가
겨레하나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묻는 주관식 답변은 크게 일곱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잘 하고 있는 활동을 묻는 질문(3개 복수응답)에는 '강제동원사죄배상 등 역사정의운동(64.9%)'을 가장 많은 분들이 꼽아주셨습니다.
이어서 '미군기지,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등 평화주권운동(55.6%)', '청년, 대학생 미래세대 육성(54.3%), '노동자겨레하나 활동과 노동자 연대(26.2%)', '월례강연, 서울역사기행 등 교육사업(25.4%)', '정세콕, 성명・논평 등 입장(22.5%)', '월례항의행동 등 현장실천(19.3%)', '뉴스레터 등 회원소통(14.3%)'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활동과 운영의 부족점 및 아쉬웠던 지점]
겨레하나 활동과 운영에서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지점을 묻는 주관식 답변은 크게 여섯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단체가 활동하는데서 회원들이 후원 뿐만 아니라 함께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회원모임의 필요성, 그리고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 외에 이슈 선도 능력 강화, 사업의 다양성 등도 함께 보강되어야 하는 지점입니다.
겨레하나 활동전망
[우리단체의 활동방향 제안 (3개 응답)]
우리 단체가 앞으로 주력해야할 활동으로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63.2%)'과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반대(58.8%)'을 가장 많이 선택해 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대북전단 살포 감시 및 금지 등 접경지역 생명안전 지키기(41.2%)',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무기강매 반대(36%)', '미군기지 확장과 대중국 전진기지화 저지(26.9%)', '전시작전권 환수와 한미연합사 해체(25.4%)'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 단체의 활동 방안 (2개 응답)]
앞으로 우리 단체가 한반도 평화와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중점에 두어야 할 활동 방안으로 '현안대응, 규모있는 집중행동 등 행동과 연대(71.6%)'를 가장 많이 선택해주셨습니다.
'입장과 대안, 담론형성을 위한 연구 및 자료발간(42.7%)', '회원모임 등을 통한 조직확대와 역량강화(37.8%)', '일상적인 회원소통 및 알림 등 회원 민주주의와 참여 보장(24.2%)'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 단체에 기대하는 모습]
위와 같은 활동방향과 활동원칙에 따라 우리 단체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며 앞으로 우리 단체가 어떤 모습인지 회원분들께 질문했습니다. '누구가 접근하기 쉬운 단체', '실천과 투쟁이 있는 강력한 조직',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반미반전 단체', '당면해서 윤석열 퇴진에 앞장서는 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 주관식 답변은 크게 여섯가지 모습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분들이 주신 의견과 목소리를 새기며 우리 단체 조직 전환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의견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