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통일대학 : 택배, 가전 노동자 분들과 함께 살펴본 <한국사회 트라우마>

아는 것이 힘이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통해 노당자의 힘을 확인하고,

국제정치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북을 제대로 알아 통일미래를 예상해보는

노동자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5월 9일 일요일, 금쪽같은 쉬는 날.

택배 노동자 분들, 가전 노동자 분들과 노동자 통일대학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김태형 심리학자님의 <한국사회 트라우마>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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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사회인 한국사회의 트라우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사회의 색깔공포증(종북몰이, 빨갱이사냥)이 얼마나 우리의 일상을 탄압하고 옥죄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국가보안법 철폐를 통해 사상의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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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심리학자님


참가한 노동자 분들과 조별 토론을 통해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지 못해 우리 일상에서 이뤄지는 자기검열이 얼마나 반민주적 조직·사회문화를 고착화하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정치와 통일문제에서 자유로운 노동조합 활동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 생각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위선적인 것인지 주변에 널리 알리고 싶다", "국가보안법 폐지의 필요성에 대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제대로 전달해서 행동과 실천하는 조합원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등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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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서울겨레하나 운영위원장이 분단사회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함을 이야기하며 겨레하나를 소개했습니다


세상의 발전과 전진을 이끌어가는 노동자! 그러기 위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사회의 모순이 무엇인지 바로 보며, 우리가 나아갈 길이 어딘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분단으로 인해 태생적으로 기형적 조건을 안고 있는 한국사회는 통일과 평화가 근본적인 치유임을 알아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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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통일대학이 끝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