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대법원판결 4주년 D-30, '아베 계승하는 일본정부 규탄대회' (22.09.29)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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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례항의행동 <아베 계승하는 일본 정부 규탄대회>
: 강제동원 대법원판결 4주년 D-30, 문화제 성사를 향해



지금 일본 기시다 정부는 아베 국장을 강행하고 아베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9월 30일에는 독도에서 약 150km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구걸외교, 굴욕외교로 외교참사를 만든 윤석열 정부가 끌어들인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결국 한반도 구역 내에 들어온 것입니다.



▲10.30 강제동원 대법원판결 4주년을 앞두고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며 서울겨레하나 청년학생들은 문화제를 준비한다. 


불안하고 분노스러운 정세속에서 서울겨레하나는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주년’을 한 달 앞두고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계승하는 일본 정부 규탄대회>로 9월 월례항의행동을 진행했습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9월 월례항의행동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겨레하나 회원들.



지겹고 뻔뻔한 일본정부의 태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한일관계 책임 전가 중단하고 대법원판결부터 이행하라!


강제동원을 비롯한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하여 기시다 내각의 태도는 아베 전 총리 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한국 정부에게 해결책을 가져오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제동원 사죄배상은커녕 자위대까지 끌고 한반도에 들어오는 일본정부에 분노한 대학생, 청년들은 규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뻔뻔한 일본 정부의 태도가 지겹습니다. 지겨운 말 그만 반복하고 제대로 사과하고 배상 판결 이행하십시오. 진실은 외면할 수도 숨길 수도 없고, 기억하는 자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베를 계승하겠다는 주장만 반복한다면 아베의 ‘최후’는 계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언 중인 대학생겨레하나 회원. 


“일본정부가 제대로 된 성과를 가져오라는데 전범국가에서 나올만한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강제동원 대법원판결 4주년이 다가오는데 온전히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대위변제니 기금조성이니 떠들어대며 일본에 다 갖다 바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는 게 참담합니다. 윤 정부는 나라 팔아먹는 짓을 관두고 일본 정부는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발언 중인 청년겨레하나 회원



고령이 되신 피해자들의 시간을 그냥 흘려보낼 수 없다
-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주년 문화제에 많은 사람들과 힘모아서 열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이 나왔을 때, 미쓰비시 원고들 중 유일한 생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가 “혼자 나와서 마음이 슬프고, 눈물 난다”라고 말씀하시던 목 메인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일본은 더욱 뻔뻔해져가고 있고,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주년을 앞둔 10월 29일, 서울겨레하나는 대법원 판결 4주년과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을 기억하며 문화제와 역사기억행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강혜진 기획단장은, “한국 정부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주년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하는 것을 넘어 함께 행동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분들의 싸움을 이어 이제 우리 세대가 이 문제 앞에 함께 섭시다.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싸움, 역사의 정의를 세우는 싸움에서 꼭 이깁시다!"고 호소했습니다. 


▲발언 중인 강혜진 기획단장


서울겨레하나는 청년대학생 기획단과 함께 한 달 동안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주년 문화제 성사>를 위해 달려갑니다. 

왜곡과 뻔뻔함이 판치는 현실을 바꾸고 우리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온 시민이 “10월 29일 토요일, 독립공원”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