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강연북한의 핵고도화 군사전략, 그리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23.06.22)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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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월례강연은 김동엽 극동문제연구소 박사를 모시고 북한이 최근 개발하고 있는 핵무기들의 특징과 그것이 시사하는 바, 정부의 대응방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강연을 통해서 핵무기에 대한 개념, 북의 1~6차 핵실험을 통해서 보는 핵무력 고도화의 양상 등을 차분하게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핵무기 3대 요소

핵무기는 아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핵무기'로써 작동할 수 있다.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충족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핵무기로써 작동하는 의미가 없다.


① 핵분열물질 : 플루토늄-239와 우라늄-235을  재처리와 농축을 통해 얻는다. 핵폭탄은 크게 농축 우라늄탄과 재처리 플루토늄으로 나뉨.

△ 우라늄 235가 핵분열을 일으키려면 우라늄 235의 농도를 높여야 한다. 이 때, 우라늄 235의 농도를 높이는 걸 저농축이라고 한다.

△ 고농축 우라늄을 얻기 위해선 원심분리기법 필요
- 원심 분리기법은 우라늄 235와 238을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펜이 돌아가는 속도로 돌려야 함
- 원심 분리기로 돌리면 우라늄 235가 농도가 짙어짐


② 기폭장치 : 고폭장약, 기폭관, 반사체로 구성되어 있음

기폭장치가 완성되어야 무기에 탑재된 핵물질이 폭파될 수 있음. 기폭장치가 제대로 설계되지 않고, 만들어지 지지 않는다면 핵무기가 원래의 위력대로 터지지 않는다.
이 때 고성능 폭발실험(고폭실험)이 필수적. 플루튜늄탄은 핵폭발을 일으키는 '임계질량'치 이하의 플루토늄 주위에 피비엑스 등 고성능 폭약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뒤 기폭장치를 통해 이 폭약을 터뜨려 핵분열 반응(핵폭발)을 일으킨다.
핵폭발이 생기려면 폭약 폭발 타이밍의 오차 한계가 100만분의 1초 이하로 정확하고 핵물질 이동속도가 초속 1천m 이상이 되야함. 이런 조건을 만들어 주는 장치를 고폭장치라고 함. 

[기폭장치의 모습]

▲ 좌측은 북에서 공개한 기폭장치의 모습


③ 운반체계 : 3원체계 (ICBM,SLBM, 전폭기) - 탄두, 엔진
운반체계에서 전폭기의 경우 미국만이 가질 수 있는 체계이다. 실제로 북이 전폭기를 운영하기 위에 공중에 띄운다면 그 즉시 요격될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 ICBM과 SLBM만이 의미있는 운반체계라 할 수 있다.
북은 핵탄두를 다양한 미사일(투발수단)에 탑재하면서 소형화, 경량화, 구격화, 다종화 시킴. 또한 수단과 방법, 장소를 다양화 시켰는데 이를 통해 한미의 원점타격능력(킬체인)과 미사일방어능력의 분산 및 무력화를 시키고자 함. 핵무력의 은밀성, 기습능력, 생존성 증대로 2격 능력 및 억지력을 극대화하고 있음.



 북핵을 둘러싼 북-미 교섭 과정



 북한의 1~6차 핵실험과 7차 핵실험의 가능성


  • - 이미 6차 핵실험을 통해 북은 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된다면 정치적인 의미일 것이다. 예상되는 것은 미국이 NPT 체제 즉, 핵을 독점하는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