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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0일(화) 2기 역사탐방단 두번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덕수궁 답사 전 19세기 말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모임에 온 역사탐방단 대학생들은

처음으로 19세기 하면 떠오르는 사건, 인물, 시대배경 등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한국사 시간의 기억을 상기시켜 보느라 조금 어렵기도 하고,

19세기 말 조선의 격변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 많은 사건들을 어떻게 마인드맵에 적어야 할지 고민하며

조원들끼리 함께 마인드맵을 그려보았습니다.


동학농민운동, 개항, 이완용, 갑오개혁, 갑신정변, 강화도조약, 단발령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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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그리기를 끝낸 후,

울산에 있는 교육협동조합 '상상공장' 김창현 역사분과장님으로부터

<구한말 대한제국의 역사>를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과장님은 구한말의 역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역사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역사관은 자신이 처한 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역사란 완성되어있는 채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민중들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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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19세기 말 역사강연,

분과장님은 가장 먼저 흥선대원군의 등장을 시작으로 1876년 우리나라의 첫 개화인 강화도조약, 1884년 갑신정변,

1894년 갑오농민전쟁, 1905년 을사조약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라를 빼앗기는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까지의 역사를 안내했습니다.


나라가 빼앗기기 전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근대화를 이룰 수 있는 갑신정변과 갑오농민전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세를 불러들여 두 개혁들을 강제로 진압했습니다.

만약 이 두 사건이 실패로 끝나지 않고 성공했더라면 조선은 또 어떻게 변했을지 생각 해보게 되었습니다.


분과장님은 또, 19세기 역사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여전히 외세에 의존적인 나라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이야기하셨습니다.

19세기의 역사가 현재와 닮아있다는 사실에 괴로움과 함께

그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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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난 후,

'일본이 두려워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 나라를 구하려고 했던 고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내가 만약 고종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외세에 의존하기 보단 좀 더 민중들의 편에서 정책을 펼쳤을 것이다,

위로부터의 개혁이었던 갑신정변과 아래로부터의 개혁이었던 갑오농민전쟁이 실패로 끝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

갑오농민전쟁의 현장에 직접 가 민중들과 협상을 진행해 우리 힘으로 근대화를 이루어냈을 것이다"라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19세기의 역사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 답을 내리긴 어려웠지만

지금 현재 반복되고 있는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토론 시간이었습니다.


이 토론주제는 역사탐방단 활동 기간 끝까지 함께 고민해보기로 하며,

두번째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세번째 모임은 강연으로 들은 구한말 역사를 책을 읽고 머리 속으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근현대편>을 읽고 조원들과 발제 토론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또 19세기와 닮아있는 현재의 주요 이슈들을 토론해보는 시간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세번째 모임은 오는 1월 6일(화)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4시부터 시작됩니다!

대학생들의 멋진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