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2016.10.23 김천 평화농활을 다녀왔습니다.

posted Oct 28, 2016 Views 522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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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10-23
작성 서울사무국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 

김천 농민들의 모자란 일손도 보태고,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에 함께 하기 위해 '김천 평화농활'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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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람이 마나가, 일 마~이 해따.."


요즘 김천은 감, 사과 수확과 여름 과일 과수원의 정리로 한참 일손이 부족한 때입니다. 보통 이맘때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 해질무렵까지 일을 해야하는데, 김천 바로옆 성주군 초전면에 사드가 배치가 결정되고서는 일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후 4시가 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집에 가서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김천역으로 달려가 미리 무대를 만들고, 초를 준비하고, 깔개를 깔고선 '김천시민 촛불집회'를 기다립니다. 

덕분에 따야할 감과 사과는 그대로 달려있고, 내년을 위해 정리해야할 과수원들은 엉망이 된채로 있습니다. 서투른 손놀림이지만 서울겨레하나와 서울노동자겨레하나 회원들이 달려가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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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과 사과를 수확하고 선별하는 일, 수확이 끝난 포도밭을 정리하는 일 등을 도우며, 서로의 처지에서 한반도 평화의 수다를 떨었습니다. 여럿이 함께 하니 금새 창고는 사과박스, 감박스로 가득찼고, 포도밭도 깔끔한 모습으로 내년 여름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마나가, 일 마~이 해따.."

하고 툭 내뱉으신 한 농민의 한마디가 우리를 더욱 뿌듯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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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마치고는 마을도 둘러보고, 사드가 배치된다는 초전면에도 가보았습니다. 곳곳의 반대 현수막이 김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깊은 산골짜기 감나무, 포도나무를 키우며 자연과 함께 조용히 살아가는 이곳에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을 사드가 배치된다고 하니 너무나 무섭고 끔찍했습니다. 



"고맙심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고맙심다, 고맙심다.."


저녁에는 64차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민 촛불집회'에 참가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우리의 마음을 담음 백설기 400개와 짧은 공연을 준비해 갔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김천의 시민들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비옷을 입고 김천역으로 모여 초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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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내용으로 개사한 노래에 맞춰 율동과 퍼포먼스를 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고맙심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고맙심다, 고맙심다.."

무대에서 내려와 떡을 나누어 드리자 할머니들이 연신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작은 떡과 어설픈 공연이 큰 위로가 된 것 같아 기쁘기도 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나의 평화를 위한 당연한 일임에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민들의 목소리가 김천과 성주에 더욱더 크게 들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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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가고, 일상오라"


서울에 도착하고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따뜻한 저녁 못챙겨 보내서 어머님께 타박을 들었다는 농민의 감사문자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사드가고, 일상오라"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평화농활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평화농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서울에서도 한반도의 평화만들기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서울겨레하나 회원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천 평화농활 사진보기]

http://seoulhana.org/gallery/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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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2017-03-01 작성서울겨레하나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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